독서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뮈를 추억하며 - 장 그르니에 (진행중) 이 책을 틈틈이 읽는다. 굳이 연속해서 읽을 필요가 없다. 카뮈(4)와 그 스승이었던 저자의 통찰력과 고귀한 행적들을 듣노라면 지성인의 발자취는 이렇게 남겨지고 그리고 또 이렇게 전해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번역 과정에서 저자의 뜻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거나, 독자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는 점이다. 모든 명작들이 그렇지만, 읽다가 떠오르는 지성의 해는 내 영혼의 빛이 되고, 쏟아져 내리는 감성의 비는 내 영혼의 생명수가 된다. 읽으면서 수확하는, 새기고 싶은 그들의 전언들을 완독 할 때까지 기록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좋은 것이라고 여기지 않으면서도, 그리고 어떤 가치가 있는지 깊이 자각하고 있는 이를 설득할 수 없는데도 어떤 미덕을 강권하는 경향이 있다. 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