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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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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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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 미래? Future? 오랫동안, 파이의 크기를 키워왔던 자본가들이, 이제는 여러 종류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셰프즈 스페셜들은 나눠 먹기에는 작지만 그들의 만족감을 채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들이다. 급격하게 줄어드는 파이의 양에 불만과 다툼은 늘고, 파이 자체에 신물이 난 대중들은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것들로 탈출구를 찾는다. 스페셜들이다. 흉내들을 내본다. 어림도 없다. 본보기로 성공한 이들을 우러러보고 나도 할 수 있다며 자위한다. 미래가 밝지 않다. 질병과 기상이변은 사람들의 상호작용과 교류 패턴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삶에 대한 애정을 짓누르고 있다. 언제까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과 희생이 아닌가? 이 사회의 근간은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우리가 ..
전쟁 War 전쟁은 너무나도 우습게 터진다. ‘우습게’라는 말은 하찮거나 사소한 이유 때문이라는 뜻만은 아니다. 알고 보면 결국 돈때문이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터지는 모양새를 갖추고는 있지만 실은 일으키는 집단 또는 국가가 상대 집단으로부터이익이 될만한 것들을 빼앗기 위함이다. 나만의 또는 내 집단만의 이익을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익을 지키거나 더 많은 부를 빼앗으려다가 발생하는 다툼이 전쟁이다. 이것은 비단 개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단체나 국가도 마찬가지다. 정당한 노력과 수고가 결여된 이익은 필연적으로 초라한 몰락을 초래한다. 약탈한 부에 길들여진 구성원들의 나태와 타락 때문이다. 기껏해야 50년, 100년인 화려한 시절은 긴 세월 같지만 역사에서 보면 순간일 뿐이다. 상류층의 이익만을 고집해서는 ..